입력2025.06.30. 오후 7:07

[서울경제]
일본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 남남서쪽 272㎞ 해역에서 30일 오후 6시 33분(한국시간)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밝혔다.
진앙은 북위 29.40도, 동경 129.3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30㎞다.
앞서 전날 오후 4시 12분께에도 같은 장소인 일본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의 남남서쪽 278㎞ 해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지진의 진원지는 토카라 제도 근처로 진앙은 북위 29.3도, 동경 129.4도, 발생 깊이는 30㎞다. 다행히 이로 인한 쓰나미 위협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 주변에선 지난 21일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진도 1~4의 지진이 총 525회 관측됐다. 이 지역에서는 2021년 12월과 2023년 9월에도 각각 300회가 넘는 소규모 지진이 연달아 일어난 바 있다.
김수호 기자(suho@sedaily.com)
최근 일본 열도가 연일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남서부에 위치한 구마모토현과 오이타현을 포함한 규슈 지역에서는 단 일주일 사이 무려 525차례의 지진이 발생하며 주민들의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 이번에는 규모 5.1…또다시 강진 발생!
2025년 6월 29일 오전, 일본 기상청은 규슈 지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약 10km로 비교적 얕아, 지면 흔들림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진도 5강 수준의 흔들림이 기록된 지역도 있으며, 구마모토 시와 주변 도시에서는 긴급 대피 방송이 울리고, 일부 건물은 흔들림으로 인해 파손되거나 금이 가는 피해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 왜 이렇게 자주 흔들릴까?
이번 일련의 지진은 구마모토 인근 단층대의 불안정한 지각 활동과 관련이 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일본은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 있어 지진 발생이 빈번한 나라입니다. 특히 이번 지역은 과거에도 강진이 여러 차례 발생했던 지질학적으로 매우 민감한 지대입니다.
지진 전문가들은 최근 잦은 지진이 **더 큰 규모의 전진(前震)**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6년 구마모토 대지진도 초기 소규모 지진 후, 며칠 사이에 본진이 발생했던 전례가 있습니다.
🧭 일본 지진, 한국은 안전할까?
많은 분들이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이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줄까?” 하는 궁금증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규모 5~6 정도의 지진은 일반적으로 국지적인 피해에 국한되지만, 보다 큰 규모의 지진이나 해저에서 발생할 경우, 쓰나미 등의 2차 재해로 한반도 남부 지역도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지진 발생 시 대처 요령 다시 점검하세요!
지진은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 해외여행 중이거나 지진이 잦은 지역에 계신 분들이라면 반드시 대피 요령을 숙지하고 대비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실내에 있다면 튼튼한 탁자 아래로!
- 출입구는 열어두고 탈출구 확보!
- 엘리베이터 절대 사용 금지!
- 지진 멈춘 후 가스·전기 차단!
✍️ 마무리하며
지금 일본은 하루에도 수십 차례 지진이 이어지는 이례적이고 불안정한 지각 활동 상태입니다. 이웃 나라의 상황인 만큼 우리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자연재해 대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실시간 지진 정보와 현지 당국의 안내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제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 풀 절대 접근 금지”...일본서 닿기만 해도 화상에 실명 위험있는 맹독식물 발견 (4) | 2025.06.30 |
---|---|
차 샀더니 스스로 주인 찾아왔다...테슬라, 자율주행 신차 배송 완료 (1) | 2025.06.29 |
"일본 대지진, 7월 5일 아냐"…말 바꾼 日 예언 만화가 (5) | 2025.06.29 |
CT도 못 본다?! ‘심장 속 미세신호’까지 잡아낸다! 국내팀, 美 양자챌린지 선정 쾌거! (0) | 2025.06.28 |
“문고리만 잡아도 감염”…결혼식 갔던 하객들 집단 구토·설사, 무슨 일? (0) | 2025.06.28 |